이스라엘 집권 연정, 조기 총선 위해 의회 해산안 제출

5월20일 해산안 표결 가능성 높아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22.06.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집권 연정이 의회를 조기 해산하고 총선을 앞당기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이 13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쿠드당이 공개한 초안은 “제25대 크네세트(의회)는 임기 종료 전 해산되며, 선거는 법안 통과 후 최소 90일 이후에 실시된다”고 명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산안은 오는 5월 20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원래 총선은 10월 27일 이전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번 조치는 네타냐후가 초정통파 정당들의 반발로 연정 붕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이들은 예시바(종교학교)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을 군 복무에서 영구적으로 면제하는 법안을 네타냐후가 약속대로 추진하지 않았다고 비판해 왔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야당들도 자체적으로 의회 해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리쿠드의 발표가 이에 앞서서 나와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 일정 주도권을 쥐게 됐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