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에 나포 화물선 '투스카호' 선원 28명 중 6명 석방"
"선원 석방 위해 군사보복 연기…남은 선원 석방 위해 노력"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이 최근 미국이 나포한 자국 화물선 '투스카호'의 이란인 선원 6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의 후속 조치 덕분에 현재 6명의 이란인 선원이 석방되어 이란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투스카호에 승선했던 나머지 22명의 석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앞서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군사기구 '하탐 알안비야'는 오만만에서 이란 컨테이너선 '투스카호'를 공격한 미 해군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선원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알안비야는 또 가족과 선원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는 대로 미군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19일 투스카호의 엔진룸을 타격해 나포했다. 13일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후 선박을 나포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투스카호가 미국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 했다며 "길이는 900피트(약 274m)에 달하고 무게는 항공모함에 거의 맞먹는 거대한 선박이었지만 그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해당 선박을 차단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란 선원들이 이를 거부했다"며 "우리 해군은 엔진실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선박을 그 자리에서 멈춰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란은 투스카호 나포가 "무장 해적 행위"라며 미 군함을 상대로 한 보복을 시사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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