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이란과의 전쟁 재개 준비 완료…미국 승인 기다려"

국방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밝혀
휴전 종료 시의 이스라엘 선택 시사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2024.8.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열린 안보 평가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공격 목표를 확정했고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란 국방군은 방어와 공격 모두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격 목표는 이미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선 하메네이 일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츠 장관은 에얄 자미르 국방 참모총장 등 고위 국방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심 에너지 및 기반 시설을 겨냥해 "이란을 암흑시대, 석기시대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란 지도부가 내부 탄압과 지역적 압박 전략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카츠 장관은 "이번 공격은 이전과는 다르고 치명적일 것이며, 가장 고통스러운 곳에 파괴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격은 이란의 역량에 이미 가해진 타격에 이어 "근본을 뒤흔들고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및 그 지역 동맹국 사이엔 수개월간의 대치 끝에 불안정한 휴전이 지속되고 있다. 양측 모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휴전 종료 후 전쟁이 재개될지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