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파키스탄·사우디·이집트 고위급 회담…이란 중재 논의
16~18일 튀르키예 휴양도시 안탈리아서 외교포럼 개최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주도로 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4개국이 고위급 외교 회담을 진행한다.
16일 AFP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 도시 안탈리아에서 '안탈리아 외교 포럼'이 열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개회식에서 연설하며, 튀르키예 등 4개국 외교장관들이 포럼 부대 행사로 회동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튀르키예가 중재국 파키스탄, 이집트와 함께 종전을 위한 외교 대열에 합류한 모습이다.
튀르키예는 휴전 범위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있는 레바논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튀르키예 국방부 소식통은 AFP에 "휴전이 종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쟁 영향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점차 커지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종식되기를, 또 당사자들이 협상 과정에서 건설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 의회 연설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휴전을 연장하며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먹을 쥔 채로는 협상이 이루어질 수 없다. 휴전이 열어준 기회의 창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20개국 이상의 국가·정부 수반을 포함해 150개국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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