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 매우 높다"

27~30일 찰스 英 국왕 방미 전 협상 타결 가능성 띄워

작년 9월 17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오른쪽)과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버크셔 윈저성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9.17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말까지 이란과 종전을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약 2주 정도 남은 시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방미 전 이란과의 협상 타결 여부에 대해 "가능하다"며 "이란은 꽤 심하게 얻어맞았다. 매우 가능하다"고 말했다.

찰스 국왕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30일 미국을 방문한다. 그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갖고 미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국왕에 대해 "오랫동안 그를 알고 지냈다"며 '멋진 사람'이자 '훌륭한 신사'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놓고는 영국이 미국의 이란 전쟁을 돕지 않은 것에 대해 재차 불평을 터뜨리며 "우리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들은 거기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타머 총리를 좋아하지만 그는 북해 유전 개발 중단이나 이민 정책으로 비극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에 대해서는 "원래 하려던 것보다 좋은 합의를 해줬다"고 말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