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유럽, 문명 수호 책임·정체성 잃어…이스라엘이 방어"
"美-이스라엘 파트너십, 사악한 이란 정권에 치명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유럽이 문명을 수호할 책임과 정체성을 잃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 이후 많은 것을 잊은 유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문제로 사전 녹화돼 이날 공개된 이스라엘 공식 홀로코스트 추모일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날 유럽이 "심각한 도덕적 나약함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럽은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 야만에 맞서 문명을 수호할 책임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이 홀로코스트 이후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이스라엘이 유럽을 방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유럽은 우리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며 "특히 (배워야 할 것은) 선과 악 사이의 명확한 도덕적 구분이라는 본질적인 교훈, 즉 진실의 순간에 선과 삶을 위해 전쟁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그 교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그 영원한 책임을 잊지 않는다. 미국과 함께, 그리고 우리가 동맹을 구축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전 세계를 방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자유세계의 최전선에서 미국과 함께 서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6월의 '12일 전쟁'과 2월 28일의 공습 등 두 차례의 공동 작전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양국이 "이란의 사악한 정권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이란의 핵·미사일 및 기타 군사 표적에 대해) 행동하지 않았다면 (핵 시설이 위치했던)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파르친이라는 이름들은 아우슈비츠·트레블링카·마이다네크·소비보르처럼 영원한 공포와 함께 기억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행동했다.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과의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파트너십으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라.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우리는 그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후회하며 '만약 그랬다면 어땠을까?'라고 묻지 않도록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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