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완전한 승리…협상 잘 안되면 공격 재개"
휴전 발표 직후 영국 스카이뉴스 전화 인터뷰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2주 휴전 합의에 대해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전 발표 직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군사적으로 우리가 원하던 모든 것을 달성했다"며 "모든 관점에서 완전한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 합의를 "훌륭하다"·"아주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협상 난항 시 공격 재개 여부에 관해 "우리는 아주 쉽게 바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목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괜찮다. 대부분 완전히 협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요구사항을 미국이 수용할 수 있냐는 지적에는 "당신은 요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난 안다"며 "더 말할 수 없지만 모두 괜찮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약 1시간 30분 앞두고 파키스탄 중재로 2주간 휴전을 합의했다.
양측은 상호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을 약속하고 휴전 기간 종전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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