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날' 맞선 이란…"청년들, 발전소 앞 인간방패 세우자"

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임박…이란 장관 SNS에 항전 의지
"인프라 공격은 전쟁범죄…'청년 띠' 결성해 공습 막아야"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 공습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이 7일(현지시간) 청소년들에게 발전소 인근으로 모일 것을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알리라제 라히미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모든 청년, 문화·예술계 인사, 선수 및 챔피언들을 '밝은 내일을 위한 이란 청년 인간 띠' 국가 캠페인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요일 14시, 전국의 발전소 옆에서 각자의 신념과 취향을 넘어 손을 맞잡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공공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전쟁 범죄다"라고 말했다.

라히미 장관이 말한 캠페인은 청년들을 앞세워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막아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에너지 시설과 교량 등 인프라를 파괴하겠다며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시한으로 제시했다. 이란 시간으로는 8일 오전 3시 30분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