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조카 등 영주권 박탈·체포

"美 LA서 호화 생활하며 이란 테러 정권 선전"

가셈 솔레이마니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과거 미군 작전으로 사망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특수부대 사령관의 조카 등에 대해 미 영주권을 박탈했다.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가셈 솔레이마니 전 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조카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 딸(신원 비공개)이 간밤 합법적 영주권(LPR) 지위를 박탈당하고 연방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솔레이마니는 IRGC의 해외 작전 사령부를 이끌던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20년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 드론 공격으로 제거했다.

국무부는 아프샤르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행적을 확인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이란의 테러 정권을 위한 선전 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동 내 미군·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찬양하고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칭송했으며, 미국을 '위대한 사탄'이라고 비난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아프샤르의 남편에 대해서도 입국 금지 조처했다.

국무부는 이달 초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부부에 대해서도 영주권을 취소했다. 라리자니는 지난달 17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