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 후티발 미사일 요격…별다른 피해 없어

예멘 홍해 항구 도시 호데이다에서 행진하는 후티 반군 병사들. 2022.09.01 ⓒ 로이터=뉴스1
예멘 홍해 항구 도시 호데이다에서 행진하는 후티 반군 병사들. 2022.09.0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란 전쟁에 참전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 당국이 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예멘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으며, 방공 체계가 위협을 요격하기 위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후 이스라엘 전역에서 주민들이 대피소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현지 매체는 미사일이 요격됐고 이로 인한 인명·물적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의 후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 27일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하마스·헤즈볼라·후티)에 대한 '긴장 고조'가 계속될 경우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튿날(28일)에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30일에도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두 대를 요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추가 공격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공격에 나서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후티 반군이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홍해에서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해상 수송로까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