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산업도시 합동공습…정유시설 피격
화재 발생 후 상황통제…"위험물질 유출이나 인명 피해 없어"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산업도시 하이파가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습을 받았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카타르 알자지라방송,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과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바잔 정유시설을 타격해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바잔 정유시설에 있는 산업용 건물과 유조차가 요격된 미사일 파편에 맞았다.
에이탄 리파 소방 지휘관은 "상황이 완전히 통제됐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위험 물질 유출 위험이나 대중에게 미칠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정유시설 운영사인 바잔 그룹 역시 이번 공격이 증류액 저장탱크 지붕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로켓 1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채널 12 방송은 이란과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과 미사일 파편이 하이파 시내 최소 10곳과 북부 정착촌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 작전을 개시한 뒤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시설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날에도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남부 베르셰바 인근의 화학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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