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이스라엘 2차 공격…호르무즈 이어 홍해 막히나
"이스라엘 공격 멈출 때까지 군사작전 계속"
헤즈볼라·후티 등 친이란 대리 세력 속속 참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참전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추가 공습을 가하며 군사 행동을 확대했다.
로이터통신·알자지라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두 번째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며 "이스라엘이 공격과 침략을 멈출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날 앞서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공격에 가세했다.
이들은 이란 및 중동 내 이란을 대리하는 '저항의 축'(하마스·헤즈볼라·후티)을 상대로 긴장 고조 행위가 계속되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미 참전해 이스라엘과 포성을 주고받고 있다.
후티 반군이 홍해 일대에서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경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맞물려 세계 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들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원을 위해 홍해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전력이 있다.
중동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마찬가지로 홍해 역시 중동과 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홍해를 통해 원유 수출 경로를 우회해 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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