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해병대 3500명 중동에 추가…트리폴리 상륙함 도착
이란과 협상 기류 속 지상군 투입 준비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상군 투입을 고심하는 가운데 미군 3500명이 탑승한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이 중동에 추가 배치됐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해군과 해병대가 탑승한 트리폴리(LHA-7) 함이 27일 중부사령부 작전 책임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CENTCOM은 "이 아메리카급 상륙함은 해군·해병대 약 3500명과 수송기, 전투기, 상륙 작전·전술 자산으로 구성된 트리폴리 상륙준비단(ARG)·제31 해병 기동부대(MEU)의 기함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 가능성을 띄우는 동시에 지상군 투입을 통한 '최후의 일격'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간 기준)를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이란 인근에 이미 배치를 명령한 해병대 5000명과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2000명을 포함해 총 1만7000명 규모의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대적 공습을 가하고 있다. CENTCOM은 28일 기준 목표물 1만1000여 개를 타격하고 이란 군함 150여 척을 훼손 또는 파괴했다고 집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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