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작전 확대…리타니강 교량 공격해 헤즈볼라 차단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장기 작전 될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군은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 작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작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장기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조직적인 계획에 따라 목표 지상 작전과 공격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피 데프린 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상 작전 확대가 다음 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교량을 공격했다.
리타니강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30km 지점에 위치한다. 리타니강 북쪽은 헤즈볼라 본거지로 통하며, 남쪽은 이스라엘 국경과 가까운 전선이다.
레바논 국영통신(NNA)에 따르면 리타니강 남쪽에 위치한 티레 인근 교량이 이날 3차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광범위한 피해로 통행이 불가능해"졌으며 이후 4번째 공습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에도 이스라엘은 리타니강 교량 2개를 공격한 바 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번 다리 공격이 "위험한 확전이자 레바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지상 침공의 전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리타니강 다리 공격은 리타니강 남쪽 지역을 레바논 나머지 영토와 지리적으로 단절시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레바논은 헤즈볼라의 선공으로 이란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미국의 합동 군사 작전으로 동맹국인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자 2일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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