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전쟁 장기화 언질…"해협 개방 작전 수주 걸려"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자 오만 무스카트항 인근에 루오지아산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자 오만 무스카트항 인근에 루오지아산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48시간 내 열리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가 공격받을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내리면서, 이스라엘에는 해협 개방이 몇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스라엘 현지 언론인 채널12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 측에 이같이 이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알렸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48시간 시한 내 해협 개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주간 작전을 치르겠다고 말한 것이다.

미국은 이것이 광범위한 전략적 목표의 변화임을 강조했다. 채널12에 따르면 해협 개방뿐 아니라 이란이 세계 석유 및 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막겠다는 것이다.

미국 측은 "이란이 세계를 인질로 삼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이 기회를 이용해 이란을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 12는 "메시지의 핵심은 명확하다"면서 "미국이 작전 계획대로 행동한다면, 이란과의 전쟁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며, 초기 평가를 넘어 훨씬 더 많은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