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모습 드러내지 않은 모즈타바…텔레그램에 신년 성명 발표

이란 최고지도자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 가 선출됐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국영 언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신년(Nowruz·누루즈)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번에도 모습이나 목소리를 드러내지 않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종교, 지적, 문화적, 정치적 배경의 모든 차이에도 우리 동포 여러분 사이에 형성된 특별한 단결 덕분에 적은 패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오만의 특정 지역에 대한 공격은 이란 군대나 저항 전선의 다른 세력이 자행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모즈타바는 "이는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의미) 적들이 이란과 주변국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위장 전술을 사용하는 기만행위이며, 다른 일부 국가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를 "국가적 단결과 국가 안보 아래 저항 경제의 해"로 선포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버지와 가족들을 잃고 본인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본인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고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