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이라크 주둔 병력 일시 철수 결정…인력 안전 우려"
AFP통신 보도…2018년부터 이라크군 훈련 임무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이라크 임무단이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일시 철수 결정을 내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이라크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나토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주둔한 이라크 파병 임무단(NMI)의 활동을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한 이라크 안보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라크 정부와의 이견은 없다"며 "이는 일시적인 철수다. 그들은 현 상황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소수의 인원을 제외한 "나토 임무단 전체가 철수했다"고 전했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AF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나토 이라크 임무(NMI)의 맥락에서 우리의 태세를 조정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이라크 정부의 요청으로 파견된 NMI는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리즘 세력 격퇴를 위해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과 자문 제공 임무를 맡아왔다.
NMI 본부는 이라크 정부 기관과 외국 대사관이 밀집한 바그다드 중심부 그린존(특별경계구역) 내 이라크 군사기지에 있다.
친이란 성향의 민병대가 다수 활동하고 있는 이라크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작전이 시작되면서 군사 갈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린존 내부 주이라크 미국대사관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지속적인 로켓과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구 에르빌 인근 프랑스군 기지에 드론 공격이 발생해 프랑스 군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