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유력지들 겨냥 "이란 전쟁서 우리가 지길 원해"
NYT·WSJ에 '가짜 뉴스' 비난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지들을 겨냥해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지길 바라며 가짜 뉴스를 보도한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욕타임스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여타 저질 신문과 매체들은 사실 우리가 전쟁에서 지길 원한다"며 "그들의 형편 없는 보도는 실제 사실과 정반대다! 이들은 자신들이 미국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전혀 모르는 정신 나간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뉴스 매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서 공중 급유기 5대가 피격당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의도적인 왜곡 기사를 또다시 보도했다"며 "실상은 며칠 전 기지가 공격받긴 했지만 항공기들이 '피격'되거나 '파괴'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5대 중 4대는 사실상 피해가 없었고 이미 다시 복귀했다. 한 대가 약간 손상을 입었지만 곧 다시 운항할 예정"이라며 "가짜뉴스가 헤드라인에서 떠든 것처럼 파괴됐다거나 그런 비슷한 피해를 본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WSJ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의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머물던 미 공군 공중급유기 5대가 이란 공습으로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겨냥한 '장대한 분노'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란은 이에 대응해 걸프국 등 중동 내 미군 기지와 민간 시설에 무차별적인 보복 공습을 가해 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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