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부, 이란발 미사일 두 번째 요격에 재차 경고
"영토·영공 위협 단호히 대처할 것"…닷새 전에도 이란 미사일 격추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튀르키예 국방부는 자국을 향해 발사된 이란 탄도미사일이 두 번째로 요격되자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튀르키예는 선린 우호 관계와 지역적 안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우리 영토와 영공을 향한 그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필요한 모든 조치를 주저 없이 단호하게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재차 밝힌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 영공으로 진입한 탄도 무기가 동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공중·미사일 방어 자산에 의해 무력화됐다. 파편 일부가 튀르키예 동남부 카지안테프의 빈터에 낙하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튀르키예를 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나토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이라크와 시리아 상공을 지나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는 이란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한 바 있다.
당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나토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장 분명한 용어로 경고한다"고 말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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