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F-35, 이란 군용기 첫 격추…테헤란 상공 장악
이란 공군기지 선제 타격…F-4·F-5 활주로서 파괴
이스라엘, 전투기 100대 동원해 폭탄 250발 투하
- 이민서 기자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이스라엘군은 5일(현지시간) 자국 공군의 F-35I 아디르 전투기가 이란 공군의 러시아제 YAK-130을 공중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F-35가 실전에서 적 전투기를 격추한 사례가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격추된 YAK-130은 러시아가 1990년대 개발한 고등훈련기다.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무장을 장착하면 경공격 임무에도 투입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교전이 이번 전쟁에서 발생한 첫 전투기 간 공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공군은 F-4와 F-5 등 노후 기종이 주력 전력이지만 YAK-130은 이들보다 비교적 최신 기체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 공군 기지에 대한 선제 공습도 단행했다. 당시 이란의 F-4와 F-5 전투기 두대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란 전투기가 출격할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의 드론 작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투기가 공중에 투입되면 전장 상황이 복잡해지고 근거리 정밀 타격 작전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전쟁 초기 이틀 동안 테헤란 일대에서 사실상 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투기와 드론이 장시간 상공에 머물며 목표 지역을 감시하고 정밀 타격하는 작전도 가능해졌다.
이스라엘 공군이 마지막으로 적 항공기를 격추한 것은 1985년 레바논 상공 교전이다. 당시 이스라엘 공군의 F-15 전투기가 시리아의 MiG-23 전투기 두대를 격추했다.
영국 공군도 F-35의 첫 실전 격추 기록을 세웠다. 영국 공군의 F-35B는 요르단 상공에서 이란 무인기를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
영국은 이번 격추를 두고 "F-35가 작전 중 목표물을 파괴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공격 닷새째인 4일(현지시간) 전투기를 대거 투입해 이란군 본부 등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황 브리핑에서 "공군이 테헤란 동부의 대형 이란군 복합시설을 집중 공습했다"며 "100대 이상의 전투기가 동원돼 폭탄 250여발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역내 국가를 겨냥한 테러 계획을 추진하고 관리하며 자국민 탄압에 책임이 있는 이란 정권 관계자들이 활동 중일 때 이뤄졌다"고 밝혔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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