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이스라엘, 이유 있는 이란 대낮 공습…분담 타격으로 "지도부 몰살 수준"
- 조윤형 기자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가 한꺼번에 모이는 시점을 겨냥해 이례적인 대낮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장대한 분노'(Epic Fury) 임무와 관련 이란 고위급 관리들의 오전 일정에 따른 작전 모의 첩보를 바탕으로 공격 개시 시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란 지도부가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모여 있던 세 곳의 장소를 동시 타격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야·새벽 시간대 취약한 방어망을 뚫을 수 있었지만 이란 고위급 관리들이 한 곳에 모이는 시간 및 장소를 파악해 몰살 수준으로 대낮 공습을 단행, 작전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하메네이 거처에만 30발의 폭탄이 투하됐는데, 그는 당시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X(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작전을 개시했다"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휘 통제 시설과 미사일·드론 발사 기지, 이란 방공 체계, 군용 비행장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전투에서 처음으로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모델로 한 저비용 자폭 공격 드론을 운용했고, 장거리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 전투기 F/A-18과 F-35 등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이란 핵·미사일 관련 군사 시설을 우선적으로 기습 공격했고, 이스라엘군이 하메네이 등 이란 고위급 지도자들을 핀셋 제거 하는 등 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각 분담 타격을 진행했다.
앞서 미 정부 당국자는 폭스뉴스를 통해 "하메네이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 10~15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이란 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지도부가 통째로 날아간 수준인 40~50명까지 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 인정하며 그의 딸과 손자, 사위 등 가족 4명도 폭사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현재까지 이란에서 최소 20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700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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