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남부 지역 초등학교 공습해 학생 85명 사망"(종합)
이란 외무 "수십 명의 무고한 어린이 살해…반드시 응징받을 것"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공격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85명이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사법부 산하 매체인 '미잔 온라인' 웹사이트는 해당 지역 검찰청을 인용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샤자레 타야베 여자 초등학교에서 "순교(사망)한 이들의 수가 85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당초 이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그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 공습에 대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 야만적인 행위는 침략자들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 기록 중 또 하나의 암흑의 페이지"라고 규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엑스(X)를 통해 학교 사진을 공유하고 "이 학교는 어린 학생들이 가득 찬 대낮에 폭격을 받았다. 이곳에서만 수십 명의 무고한 어린이들이 살해당했다"며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이 범죄는 반드시 응징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 등지에 미사일 공격을 강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란 측은 보복으로 중동의 미군기지 여러 곳을 공습해 미군 2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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