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하메네이 생존"…국방장관·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가능성(종합)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두 명의 지휘관이 사망했지만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현재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두 명의 지휘관은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은 28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as far as I know) 하메네이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습으로 두 명의 지휘관이 사망했지만 정권의 "고위 관리들(senior officials)"은 생존해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최고지도자와 더불어 대통령, 사법부 수장, 특별의회 의장,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모두 생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망한 지휘관의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아미르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모하마드 파크루프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 차원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메네이의 생존 여부는 이번 충돌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고지도자에 대한 타격 여부는 이란의 보복 수위와 확전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 외무 장관의 발언은 이란이 군 지휘부 일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정권 핵심의 안정성을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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