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독 정상 "이란의 무차별적 공격 규탄…협상 재개 촉구"
"이번 공격에 관여 안 해…이란 국민이 자신의 미래 결정할 수 있어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겨냥한 이란의 무차별적 군사 공격을 규탄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지역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우리는 협상 재개를 촉구하며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며 "궁극적으로 이란 국민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며 지역 내 불안정한 활동을 자제하고 자국민에 대한 끔찍한 폭력과 탄압을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또 3국이 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미국, 이스라엘 및 지역 파트너들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3국 정상은 이날 전화로 이란 사태를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한다"며 "현재의 확전은 모두에게 위험하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도 이날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소집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더 넓은 지역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영국이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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