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이란 충돌에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 요구…"확전 중단"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2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AFP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사진을 별도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6.2.28 ⓒ AFP=뉴스1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2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AFP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사진을 별도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6.2.28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에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요청한다"며 "현재의 확전은 모두에게 위험하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grave)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요청이 있을 경우 가장 가까운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파트너 및 중동의 우방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 중동 여러 국가에 군사기지를 두고 있으며 다수의 중동 국가들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 역시 역내 안보 불안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긴급회의 소집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만, 미국이 당사자인 만큼 강도 높은 결의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