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레드라인 없이 미·이스라엘 중동자산 전부 표적"(상보)
미·이스라엘 합동 공격에 "시간제한 없는 복합적 보복" 천명
핵협상 끝나고 하루만에 공격…중동 전역 전운 고조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중동 내 모든 자산을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28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이날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등지에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한 데 따른 강력한 보복 경고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는 "다가올 일에 대비하라고 이스라엘에 전한다"며 "우리 대응은 공개적일 것이며 어떠한 레드라인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시나리오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될 파장을 낳을 침략과 전쟁을 시작했다. 시간제한이 없는 복합적인 대응이 마련돼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란에 자제나 굴복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희망 섞인 공염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벌인 3차 핵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미군이 이날에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하며 이란 국민들을 향해 "작전이 끝나면 당신들의 정부를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예방적 선제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정권이 가하는 실존적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