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강타한 사이클론 '게자니'…59명 사망·15명 실종
총 피해 규모 42만명, 방향 바꿔 재상륙 가능성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만6000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 국가위험및재난관리국(BNGRC)에 따르면 사이클론 '게자니'(Gezani)로 1만 6400여 명이 이재민이 됐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15명이 실종되고 804명이 부상을 입어 사망자 집계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총 피해규모는 42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게자니는 앞서 열대 사이클론 '피티아'(Fytia)가 14명을 숨지게 하고 3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지 불과 10일 만에 마다가스카르를 다시 강타했다.
게자니는 최대 풍속 시속 185km, 돌풍은 시속 270km에 달하는 강력한 위력을 보이며 건물 지붕을 날리고 대형 나무를 쓰러뜨렸다.
사이클론은 이후 모잠비크 해협을 따라 이동하며 인근 모잠비크 남부에도 강풍과 최대 10m 높이의 파도를 일으켰다.
기상당국은 게자니가 방향을 바꿔 다시 마다가스카르로 접근하고 있으며 남서부 지역에 재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남서부 암파니히 지역에 적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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