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람 사원서 자폭 테러…20명 사망·90명 부상

이슬라마바드 시아파 사원 입구서 폭발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이슬람 사원 테러로 부상을 입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02.06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파키스탄 매체 지오뉴스와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슬라마바드 남동부 타를라이 칼란의 이슬람 시아파 사원 카디자 툴 쿠브라에서 금요일 기도 직후 폭발이 일었다.

현지 당국자들은 자폭 테러범이 사원에 들어가려다 저지당하자,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테러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폭발로 현재까지 20명이 사망하고 최소 90명이 다쳤다. 사상자들이 이송된 지역 병원들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파키스탄의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종파 갈등과 정치 분열로 인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슬라마바드의 법원 앞에서 자폭 테러가 벌어져 12명이 숨졌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