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 가담 외국인 4명 체포"…국적은 미언급

"용의자 가방서 폭동에 쓰인 수제 섬광탄 발견"

이란 테헤란 반정부 시위. 로이터통신이 제3자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2026.0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외국인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당국이 수도 테헤란의 은신처를 급습해 외국인 4명을 체포했다며 "용의자 한 명의 가방에서 폭동과 소요 사태 당시 쓰인 수제 섬광탄 4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급습 작전을 벌인 일자나, 체포한 이들의 국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에서는 연말연시 전국적으로 경제난과 이슬람 신정 체제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이란 정부는 시위대를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폭도, 테러범, 모하렙(신의 적)이라 부르며 무자비하게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 이후 이란 정권에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며 중동 해역에 대규모 미군 군사 자산을 배치했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