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무장조직원 41명 사살…"배후에 인도" 주장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서 대규모 소탕 작전
분리주의·탈레반 겨냥…은행강도 연루 정황도 포착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파키스탄군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두 차례의 기습 작전을 벌여 무장단체 조직원 41명을 사살했다고 30일 밝혔다.
ABC 방송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판즈구르 지역에서 30명을, 하르나이 지역에서 11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사살된 무장단체 조직원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테러 단체로 지명한 발루치스탄해방군(BLA)과 파키스탄탈레반(TTP) 소속으로 추정된다.
군은 이들이 파키스탄 보안군에 대한 여러 차례의 공격과 지난해 12월 판즈구르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작전 현장에서는 각종 무기와 탄약, 은행에서 탈취한 것으로 보이는 현금이 함께 발견됐다.
파키스탄군은 사살된 무장 조직원들이 인접국인 인도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별다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파키스탄은 과거부터 인도가 BLA나 TTP 같은 반정부 단체들을 지원해 자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아직 인도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 및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이 지역의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들은 파키스탄 중앙정부와 외국 자본이 이 지역 지원을 착취하고 있다며 독립을 요구하며 무장 투쟁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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