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장례식 버스 추락해 21명 사망…이틀간 대형 사고 잇따라

7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바샤에서 철도 건널목에서 충돌한 버스의 잔해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2025.08.07.<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7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바샤에서 철도 건널목에서 충돌한 버스의 잔해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2025.08.07.<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케냐 서부에서 8일(현지시간) 장례식 참석자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하루 전 발생한 항공기 및 열차 사고로 14명이 숨진 데 이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5시께 키수무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지역 교통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차량이 제어력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반대편으로 굴러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중에는 여성 10명, 10세 여자아이 1명, 남성 10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5명이며, 이들 중 생후 8개월 된 아기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악명 높은 도로 구간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케냐에서는 최근 항공기와 버스 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고는 하루 전인 7일 수도 나이로비 인근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으로, 주택가에 떨어진 응급의료용 항공기가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같은 날 열차와 버스 간 충돌로 8명이 사망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