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재건 시도…레바논 남부 공습"
"재건 시도는 이스라엘-헤즈볼라 합의 위반한 것"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헤즈볼라가 재건을 시도하자 남부 레바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헤즈볼라 지하 사령부를 목표로 남부 레바논 보포트 산맥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테브닛 마을 주변 지역에서 최소 12건의 공습이 발생했고, 이스라엘-레바논 지역 양측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IDF는 성명을 통해 "이 시설은 IDF 공습 이후 완전히 사용이 중단된 중요한 지하 프로젝트의 일부"라며 "IDF는 헤즈볼라의 재건 시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테러 기반 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장소의 존재와 이를 재건하려는 시도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양측은 군 철수 문제를 두고 부딪히며 이따금 공습을 이어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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