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측근 "게임 오버? 핵물질·지식 여전히 보유"
샴카니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 "놀랄 일 계속될 것"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은 핵시설이 파괴돼도 핵물질과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핵 개발이 계속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 알리 샴카니는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핵시설이 파괴되더라도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농축 물질과 토착 지식, 정치적 의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샴카니 고문은 "정당방위는 옳은 것인 만큼 정치적 작전상 주도권은 이제 현명하게 행동하며 맹목적인 공격을 막는 쪽에 있다"면서 "놀랄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샴카니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망설이 돈 인물이다. 그는 그러나 21일 "부상당하고도 살아남는 게 내 운명이었다"고 X에 생존 신고했다.
미국은 앞서 B-2 스텔스 폭격기로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날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국내 핵 지식'에 기반한다며 "폭격으로 파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이란 원자력청(AEOI)의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은 "핵 산업이 피해를 본 게 처음도 아니다"라면서 "(이란 내부 핵 지식의) 뿌리를 파괴할 순 없다"고 일축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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