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원자력기구 "나탄즈 핵 시설 공격 표면 손상에 그쳐"

핵 농축 능력은 지하에 있어

2025년 2월 12일 촬영된 이란 수도 테헤란 남쪽에 위치한 나탄즈 핵시설 위성 이미지. 이스라엘은 2025년 6월 13일 이란 공습을 단행했고 중부 나탄즈에 있는 주요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란 국영텔레비전은 보도했다.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원자력기구(AEOI)는 13일(현지시간) 나탄즈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표면적인 손상"에 그쳤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AEOI는 이날 나탄즈 핵 시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대부분 표면적인 손상이었다고 전했다. 나탄즈의 핵농축 능력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시설을 기습 공습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이란 최대 규모 나탄즈 핵 시설이 공격받았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