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나탄즈 핵시설 또 공격…북서부도 폭발음"(상보)

이란 국영 매체 "이스라엘, 나탄즈 추가 공격"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을 공습해 수도 테헤란의 한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6.13.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을 추가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방금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지칭) 정권이 나탄즈를 다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나탄즈 핵시설은 수도 테헤란 남쪽에 위치한 이란 최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이란 매체들은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에서도 새로운 폭발음이 들렸고 타브리즈 공항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새벽에도 나탄즈 핵시설과 이란의 주요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6명이 사망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인 알리 샴카니도 숨졌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