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말고 이곳도?…이스라엘, 가자 이주처로 인니·소말리아 물색
악시오스 "모사드 통해 국가들 물색…협상도 진행 중"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거 이주시킬 국가들을 물색하면서 중동 지역이 아닌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에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국가들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은 소말리아와 남수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국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후 언급하면서 구체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가자지구 주민들을 이집트와 요르단 등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요르단을 비롯해 아랍 국가들이 반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도 무산되는 듯 보였으나 최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결렬된 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재개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주 필요성에 다시 커졌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내 추가 지역을 점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자발적 출국'을 돕는 특별 기관 설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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