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꼬인 가자 평화…네타냐후 "이제부터 협상은 포화 속에서 할 것"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이제 협상이 포화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하마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미 우리 팔(무력 의미)의 힘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과 그들(하마스)에게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고 약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협상은 포화 속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다. 군사적 압박은 추가 인질 석방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기를 거듭 거부하고,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중재자로부터 받은 모든 제안을 거부한 것을 이유로 들며 휴전 2달 만에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이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며 중동 평화를 다시 뒤흔들었다.
하마스의 공격 당시 잡힌 인질 251명 중 58명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이들 중 34명은 사망했다.
현재까지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엔과 세계 다른 나라들도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했고, 인질 가족들은 공격을 멈춰달라고 총리에게 간청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갑자기 공격을 재개한 것이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한 것이라는 비판을 부인했다. 그는 "나는 정치 평론가들이 거짓말을 미디어에서 퍼트리는 것을 들었다"면서 "그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그들은 단지 하마스의 선전을 계속해서 반복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네타냐후는 종전이 되면 하마스의 10월7일 공격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 총리는 지금까지 10월7일 공격에 대한 국가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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