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긴장에 캐세이퍼시픽·하이난 텔아비브 항공편 취소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스라엘 긴장으로 중화권 항공사들의 텔아비브행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캐세이 퍼시픽항공은 이날 홍콩발 텔아비브행 CX675과 다음날 10일 텔아비브발 홍콩행 CX676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다음 예정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앞서 하이난 항공도 상하이와 텔아비브 사이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하이난 항공은 중국과 이스라엘 사이 3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는 '알아크사 폭풍(Al Aqsa Storm)' 작전을 전개하며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했다.
전투대원들은 공습 후 가자지구로 후퇴하면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민간인들을 인질로 붙잡아갔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보복공습을 가했다. 무력 충돌 3일차 사망자는 1100명을 넘겼는데 이스라엘에서 700명 이상, 팔레스타인에서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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