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레바논 총리, 18일 프랑스 정부 초청받아 방문

지난 9월1일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한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지난 9월1일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한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당시 사임을 발표한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에 도착해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프랑스 대통령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16일 하리리와 그의 가족이 프랑스 정부의 초청으로 수일 동안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이 망명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델 알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하리리가 자유롭게 사우디를 떠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미첼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하리리의 프랑스 방문이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촉발된 위기의 해결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아운 대통령은 아직 하리리의 사임을 수락하지 않고 그가 레바논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리리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자 아운 대통령은 그가 사우디에서 인질로 잡혀 구금돼 있다고 주장할 만큼 각종 설이 제기됐다.

하리리의 사임은 그의 오랜 지원국인 사우디와 라이벌 이란 간 갈등의 산물로 여겨지며 주변국으로 위기가 확산했다.

jj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