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호텔서 폭탄·총기 공격…14명 사망·20명 부상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호텔에서 25일(현지 시간) 폭탄 공격 및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FP, 알지지라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모가디슈 남부 나사-하블로 호텔에서 무장괴한의 두 차례 폭발 공격과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2명의 의사를 포함 최소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며 의료진은 이 곳에서 나온 부상자가 2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의 사망자는 15명이며 호텔에는 최소 3~4명의 무장괴한이 들이닥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호텔 뒷문으로 빠져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모디슈 중심가에 있는 이 호텔은 정계 인사들이 도시를 방문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알샤바브는 "우리 형제가 차량에 폭발물을 싣고 호텔로 진격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8월 아프라카연합(AU)과 소말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모가디슈에서 축출됐으나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자살 폭탄 공격 등을 벌이고 있다. 이달 1일에도 알샤바브가 모가디슈 호텔을 공격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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