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00여명뿐인 시에라리온…7번째 에볼라 감염 의사 사망
- 이준규 기자

(프리타운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7번째 에볼라 감염 의사 사망자가 발생했다.
수도 프리타운에 위치한 헤이스팅스진료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마이클 카르그보 박사가 오늘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그부라카 국립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피부과 전문의 카르그보 박사가 어떻게 에볼라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에볼라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에서는 의료장비와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28명의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됐다.
특히 카르그보 박사의 사망으로 인해 현재까지 에볼라에 감염된 시에라리온 의사 7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시에라리온에서 감염된 후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이송됐던 마틴 살리아 박사도 전날인 17일 사망했다.
인구 600만명인 시에라리온의 전체 의사수는 120명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 세계 1만5098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이 중 5160명이 사망했다.
최대 발병국인 라이베리아에서는 감염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청정지역이던 코이나두구 마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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