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바그다드 인근서 폭탄 테러 공격…美 "아직 괜찮다"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지 진격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로 인한 공격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 날 바그다드 외곽 북서부 카디미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북부의 탈비야에서도 자폭테러로 9명이 사망했다.
인근 도라이 지역에서도 두차례의 연쇄 차량 폭탄으로 29명이 부상했다.
이슬람국가(IS)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지난 14일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발생해 시아파 바드르 민병대 지휘관을 포함해 28명의 사망자를 발생한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 날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약 26km 떨어진 지점에서 IS의 박격포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IS는 미국 주도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WP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서 암리야트 알팔루자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IS가 장악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알리 알 마지디 이라크군 6사단 지휘관은 최근 "안바르주가 함락되면 우리 뿐 아니라 바그다드 전체에 큰 위협이 된다"며 "이 지역은 바그다드로 향하는 길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지역이 IS 손에 넘어가면 바그다드 공항을 직접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바그다드 외곽 지역에서 수차례의 폭탄 테러 공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라크가 위험에 임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주간 바그다드 내 폭탄테러 공격이 있었으며 이번 공격이 처음은 아니다"며 "바그다드 내에 진격했거나 포위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jju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