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바논 북부, 눈 실종에 관광산업 타격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쪽의 눈 없는 산자락에서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두꺼운 눈으로 덮여 있어 스키어, 스노보더, 겨울관광객들로 붐비던 이 지역은 올시즌 갈색의 진흙밭으로 바뀌어 텅 비어 버렸다. 십년만에 가장 온화하고 건조한 겨울날씨는 레바논의 겨울관광 산업을 고사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우량 포도를 수출하던 포도밭 수확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이 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촬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