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작전규모 커지나.. B2, B-52 폭격기 투입 고려

미국이 시리아 공습에 나설시 B-2와 B-52 등 장거리 전략 폭격기가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ABC방송은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시리아 공습 계획에 미 본토에서 B-2 스텔스폭격기와 B-52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켜 시리아에 미사일을 투하하는 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국방부가 군사공격 목표 변화에 대비해 더 높은 수준의 화력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건에 따른 수정옵션 중에는 지중해에 배치된 구축함 등 해군전력 뿐 아니라 군사타격에 공군 전략폭격기를 보강하는 내용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CNN방송에 "현지 국면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안을 적용할지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작전의 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군사재원을 배치할지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결론을 내리려면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예단하지 않겠다"며 "목표물 설정에 따라 그에 걸맞은 군사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격기 투입을 선택지로만 한정지으며 미군 조종사가 시리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북핵 위협이 고조될 당시 미 본토에서 발진해 한미합동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폭격기는 핵탄두 뿐 아니라 재래식 크루즈 미사일 탑재도 가능하다.
미국은 지난달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 이후 시리아 인근 지중해에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구축함 4대를 배치했다.
미국 정부는 시리아 군사개입은 제한적인 공격이 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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