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브라질 룰라, 前대통령 아들과 가상 양자대결 '접전'

10월 4일 대선서 과반 득표 불발시 25일 결선투표
1차 투표 대체로 룰라 앞서지만 결선시 오차범위 박빙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의원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026.09.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좌파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여론조사 기관 콰에스트(Quaest)가 17~20일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결선투표가 치러질 시 보우소나루 의원의 지지율이 42%, 룰라 대통령은 41%로 나타났다.

10월 4일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 수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가 10월 25일 결선투표에 진출한다.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37%로 선두였고 이어 보우소나루 의원(33%), 아우구스투 쿠리(6%), 호나우두 카이아두(4%) 등 순이었다.

지난 14일 조사에서는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보우소나루 의원이 42%로 룰라 대통령(40%)을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36%, 보우소나루 의원이 31%였다.

브라질 투자은행 BTG팍투알의 의뢰로 18~20일 여론조사 업체 넥서스가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룰라 대통령이 46%, 보우소나루 의원이 45%였다.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0%로 선두를 달렸으며 이어 보우소나루 의원(37%), 쿠리(6%), 카이아두(5%)가 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조사의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7%, 보우소나루 의원이 46%였다.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2%, 보우소나루 의원이 37%였다.

룰라 대통령은 2003~2011년 재선을 통해 8년의 임기를 마친 뒤 2023년 3번째 임기를 시작,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됐다. 이번 대선을 통해 4선에 도전한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대선 2022년 룰라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패한 후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징역 27년이 확정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