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베네수 찾아 지도부 면담…마두로 축출 5개월만
'마두로 축출' 베네수 과도정부, 美와 점진적 관계 개선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과도 정부 지도자들을 만났다. 지난 1월 미군이 군사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전임 지도자였던 니콜라스 마두로를 전격 축출한 지 꼭 5개월 만이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케인 의장의 집무실은 이날 케인 의장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지역 안보와 관련해 과도정부 고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홀스테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케인 의장이 "베네수엘라의 안정, 서반구 전역의 공동 안보, 그리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계획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합동군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홀스테드 대변인은 케인 의장이 최근 수도 카라카스에 다시 문을 연 미국 대사관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케인 의장은 마두로의 축출 이후 집권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만나지 않았다.
홀스테드 대변인은 "미국은 미국과 동맹을 맺은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민주적인 베네수엘라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뒤 측근이었던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용인해 과도 정부와의 협조하에 친미 정책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폐쇄됐던 카라카스 대사관을 재개방하고, 지난달에는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직항편을 재개하는 등 관계 복원을 진행 중이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