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13명 사망…98명 부상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오하아카주를 운행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육군 병력과 당국 관계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오하아카주를 운행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육군 병력과 당국 관계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멕시코에서 250명이 탑승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AFP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주를 운행하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

이 열차에는 승무원 9명, 승객 241명 등 총 250명이 타고 있었다.

멕시코 해군은 "이번 사고로 98명이 부상을 입었고, 유감스럽게도 13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139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멕시코만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며, 멕시코 해군이 운영한다.

멕시코 남동부 지역 개발을 위한 주요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3년 개통됐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