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남단 드레이크 해협서 규모 7.5 강진…쓰나미 경보 없어

진앙 깊이 해저 10km…남미 최남단 인근 해역 피해 보고 없어

드레이크 해협 지도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남미 최남단과 남극 사이 드레이크 해협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37분으로 지진은 해저 10km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얕은 지진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미국 쓰나미 경보 시스템은 이번 지진에 대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해일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없다.

드레이크 해협은 남미의 최남단 케이프혼과 남극 사이에 위치한 해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거센 바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항해 위험이 높고, 지진 발생 시 해양 안전 경계가 필요한 전략적 수역이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