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나이트클럽서 무장괴한 총격…8명 사망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콰도르 남서부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에콰도르 남서부에 있는 구아야스주 산타 루시아의 나이트클럽 밖에서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러 명의 부상자와 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산타 루시아 시장의 형제이자 나이트클럽 주인인 호르헤 우르키소도 있었다고 AFP는 전했다.
현장에선 800발의 탄약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포함해 자세한 사항을 수사 중이다.
구아야스주는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갱단 폭력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2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4곳 중 하나라고 AFP는 전했다. 정부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코카인의 70% 이상이 에콰도르 항구를 통해 운반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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