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장관들 "에너지 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치 준비"
"에너지 시장 상황과 변화 면밀히 주시할 것"
중앙은행들 "물가 안정이 최우선 목표"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30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고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을 내고 "에너지 시장의 상황과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 석유 물동량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세계 경제의 최대 복병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 G7 중앙은행들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통화 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이번 사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회의 직후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며 "이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데 G7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G7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각국이 석유나 가스 등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수출 제한 조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G7은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어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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